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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e 11th AMCHAM CEO Servers' Night - 국문 기사

웨이터로 변신한 주한 美 기업 CEO
암참 주최 자선행사서 봉사 … 대학생에 장학금 지원

“레드와인을 손님께 따르는 게 이렇게 어려울 줄 몰랐습니다. 레드와인은 화이트와인과 달리 옷에 튀면 낭패잖아요.” 에릭 존 보잉코리아 사장이 와인을 따르는 모습에 긴장감이 역력하다. 옆 테이블에서 주문을 받던 에이미 잭슨 주한미국상공회의소 (암참) 대표는 샴페인을 다를 때 거품이 잔 밖으로 넘치자 “아~, 연습을 더 해야 했어요”라며 겸연쩍어한다.

지난 3일 저녁 7시 서울 여의도 콘래드 호텔 파크볼룸. 하얀색 앞치마를 두른 ‘파랑 눈’의 최고경영자 (CEO)들이 주문을 받느라 분주하다. 암참 자선단체 미래의동반자재단이 주최한 ‘CEO 서버스 나이트 (Server’s Night)’ 에서 사장님들이 일일 웨이터로 변신한 것이다.

이날 웨이터로 등장한 이들은 내로라하는 글로벌 기업 CEO다.

CEO들은 이 자리에 자사 임직원이나 고객 혹은 지인을 초청해 서빙하고 식사와 와인 판매로 얻은 수익금을 기부하기 위해 모였다. 주로 서빙을 받기만 하던 CEO들이 서빙을 하려고 하니 좌충우돌 실수 연발이었다. 세르지오 호샤 한국GM 사장은 자신이 초청한 자사 임직원들에게 직접 테이블 냅킨을 무릎에 깔아주고, 음식 맛은 좋았는지, 물이나 와인은 더 필요하지 않은지 꼼꼼히 챙겼다. 올해 여섯 번째 CEO 서버스 나이트 행사에 참가한 마이클 리드 피델리티자산운용 사장은 “함께 일하는 직원들을 위해 음식을 서빙하고 봉사할 수 있어 매우 뜻 깊었다”며 “직원들과 함께 즐거운 시간을 보내면서 결속력을 강화할 수 있어 자주 행사에 참가한다”고 말했다. 이동수 한국화이자 사장 역시 “직원들과 특별한 추억을 만들 수 있는 자리”라며 “봉사하며 기부도 할 수 있어 일거양득”이라고 말했다.

제프리 존스 미래의동반자재단 이사장은 유창한 한국어로 “올해로 11번째를 맞는 이 행사는 큰돈을 모으기보다는 적은 돈이라도 의미 있는 곳에 쓰기 위해 열렸다”며 “해가 갈수록 참가자들 반응이 좋아서 고무적”이라고 말했다. 이날 행사는 외국계 회사 임직원과 고객 등 총 130여 명이 참가한 가운데 식사와 와인 판매로 올린 수익금이 4000만여 원에 달했다. 수익금은 실업 가정 대학생들을 위한 장학금 등 자선기금으로 사용될 예정이다.

– 2015년 6월 5일 매일경제신문 윤원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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